합천 황매산철쭉제 각종 팁 모음 (기간, 주차, 네비 등)
- 생활 정보
- 2018. 4. 4.
안녕하세요. 큐레디터입니다. 어제는 비가 참 많이 왔는데요. 다행히 비로 인해 꽃이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꽃구경'이 핵심 주제인 것 같습니다. 남산, 여의도 등으로 벚꽃 구경을 가는 사람도 있고 지방 곳곳 숨어있는 꽃구경 명소를 찾아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지인에게 추천받은 합천 황매산철쭉제 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철쭉은 5월에 피는 꽃입니다. 철쭉은 흰색, 분홍색 등 여러 색깔이 있는데 황매산 철쭉의 경우 분홍색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서 과거 목장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한 눈에 철쭉 군락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2018년 철쭉제 기간은 4월 28일 토요일부터 5월 13일 일요일까지 16일간 진행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축제가 열리는데요. 언제 방문을 해야 철쭉이 만개한 것을 볼 수 있을까요? 바로 축제의 중간 기간인 5월 1주차입니다. 이 때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금년도 5월의 경우 어린이날 대체휴일로 인한 토~월 3일 연휴라서 이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해당 기간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황매산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차로 철쭉군락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단, 정상부근 오토캠핑주차장 및 은행나무주차장에 자리가 있어야 가능하며 자리가 없을 경우 근처 덕만주차장이나 모산재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오토캠핑주차장 및 은행나무주차장은 승용차 3천원, 승합차 6천원, 소형버스 1만원의 주차료가 있고 덕만주차장과 모산재주차장은 별도의 주차료가 징구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합천 황매산철쭉제 는 입장료가 없고 주차료만 있습니다.
차량을 통해 매표소 위 주차장을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새벽같이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행사기간 중에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덕만주차장 부근부터 매표소까지 짧은 거리가 1~2시간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여행기간 중에 막히는 차안에 있는 것만큼 답답한 것 없겠죠? 꼭! 일찍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행사시간 중 주말, 공휴일에는 대기저수지를 둘러싼 철쭉행사장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됩니다. 여기서 팁을 한가지 드리면 사진에도 나와있다시피 갓길주차를 하실 경우 반드시 차량주행 방향으로 주차를 하셔야 나중에 출차를 원활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역방향으로 주차할 경우 일방통행 해제시간까지 출차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꼭 유의하셔서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차량을 통해 철쭉 축제를 방문하실 경우 네비게이션 주소가 필요할텐데요. 오토캠핑주차장의 주소는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번지이고 은행나무주차장은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6번지입니다. 덕만주차장의 주소는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1327번지고 모산재 주차장은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159-3번지니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행사장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덕만주차장을 이용하실 경우 은행나무 주차장까지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는데요. 가격은 2천원이며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셔틀버스 이용 요금은 교통카드로 납부할 수 없으니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등산로로 올라가실 분도 계실텐데 현장에 가면 안내요원이 있어 등산로 입구를 알려줄 겁니다. 시간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넉넉히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대중교통을 통해 합천 황매산철쭉제 를 즐기시려면 총 3번의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첫번째 버스는 사시는 지역에서 합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이며, 두번째 버스는 합천터미널부터 덕만주차장까지, 세번째 버스는 덕만주차장부터 은행나무주차장까지 입니다. 합천터미널에서 덕만주차장까지 가는 버스는 06:30, 07:30, 13:20, 18:10 이렇게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시길 바랍니다.
황매산은 영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올 봄철에 화사한 철쭉과 함께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