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산세 계산법

안녕하세요. 큐레디터입니다.

부동산의 경우 보유 중에 재산세가 부과됩니다. 오늘은 재산세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재산세 계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과세표준과 시가표준]

재산세 세율은 주택의 과세표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과세표준은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기준 금액으로 '시가표준액 * 공정시장가액비율(60%)'로 계산합니다.

시가표준액은 각종 지방세의 과세를 위해 나라에서 공시한 토지 및 주택의 가격을 말합니다. 아파트, 단독주택의 시가표준액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납세자들의 납세부담능력과 부동산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세무당국이 산출한 것으로 세무당국은 재산세를 매길 때 시가 표준액 전체가 아닌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한 일정부분에 대해서만 재산세를 매깁니다. 현재 공정시장 가액비율은 60%입니다.

만약 어떤 주택의 시가표준액이 4억이라고 할 때 해당 주택의 과세표준은 4억 * 60% = 2억 4천만원이 됩니다.

[재산세 계산법]

재산세는 '과세표준 * 재산세율'로 정해지는데 재산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과세표준별 재산세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과세표준이 6천만원 이하인 경우 세율은 0.1%입니다. 두번째, 과세표준이 6천만원을 초과하고 1억 5천만원 이하인 경우 세율은 0.15%이며 누진공제액 3만원을 공제합니다. 세번째, 과세표준이 1억 5천만원을 초과하고 3억원 이하인 경우 세율은 0.25%이며 누진공제액 18만원을 공제합니다. 네번째, 과세표준이 3억원을 초과할 경우 세율은 0.4%이며 누진공제액 63만원을 공제합니다. 

재산세의 경우 재산이 많을수록 세금을 많이 내는 누진세 구조입니다. 누진세의 경우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각각의 세율이 정해지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이 1억 2천만원일 경우 과세표준 6천만원까지는 0.1%를 6천만원을 초과한 나머지 6천만원에 대해서는 0.15%를 적용하게 됩니다.

누진세의 경우 위 계산방법처럼 계산할수도 있지만 훨씬 더 편하게 계산하는 방법이 누진공제액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누진공제액으로 계산하는 방법은 과세표준에 해당하는 세율을 일단 적용한다음 해당 구간의 누진공제액을 제외시키는 방법으로 한결 수월하게 세금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재산세 납부시기]

재산세는 매년 7월과 9월에 나눠서 과세가 됩니다. 7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건축물 부분이고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토지 부분입니다.

재산세는 부과 기준일이 매년 6월 1일로서 6월 1일에 해당 주택을 소유한 사람에게 재산세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6월 2일에 소유권을 이전했을 경우 매도자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5월 말~6월 초에 진행되는 매매 거래의 경우 재산세 절감을 위해 매도자 입장에서는 되도록 6월 1일 이전에 잔금을 받으려 할 것이며 매수자의 경우 되도록 6월 1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려 할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월 1일은 재산세 부과 기준일이기도 하지만 종합부동산세 기준일이기도 하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재산세 절세 방법]

재산세와 같은 누진세 구조의 세금을 절세하기 위해서는 명의를 분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 2억원 주택의 경우 단독 명의로 소유할 때 재산세율 0.25%가 적용되지만 이를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할 경우 (각각 50% 비율 소유로 가정) 과세표준이 1억원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하여 재산세율 0.15%를 적용받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도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위 방법으로 재산세를 조금이나마 아끼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도 본인이나 주변 분들이 재산세를 많이 납부하고 있지 않은지 한 번 살펴보시고 조금이라도 절세하여 가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클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