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 체크사항

    안녕하세요. 큐레디터입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때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간별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 1달 전]

    이사를 할 경우 최소 1달 정도 전에 이삿짐업체를 알아봐야 원하는 날짜를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손 없는 날과 금, 토, 일이 겹치는 경우 경쟁률이 높을 수 있으니 빠르게 움직여야 맘에 드는 이사업체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손 없는 날 : 우리나라의 민속 신앙으로 악귀가 없는 날을 의미합니다, 음력으로 끝수가 9, 0인 날이 손 없는 날입니다)

    더불어 이사갈 집을 계약하고 난 다음에는 이사갈 집의 구조도를 그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집에서 사용했던 가구, 전자제품 등의 집기를 새로운 집에 다시 배치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조도를 그릴 때에는 대략적인 집 모양과 벽면의 너비와 높이를 중점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벽면의 너비와 높이를 모를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지 계획을 전혀 세울 수 없으며 이사 당일 이삿짐 직원에게 가구의 위치를 말해주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부동산 사이트에서 구조도를 제공해주고 있으나 세밀한 수준은 아닙니다. 부동산 사이트의 구조도를 참고는 하되 실제 너비와 높이는 꼭 실측정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사 2주 전]

    이사를 할 때 기존 집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집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사 2주 전에는 새로운 집기를 모두 구매하여 미리 배송일정을 잡아두어야 배송 당일 사다리차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더불어 기존 집에서 사용을 하다 버릴 대형 폐기물이 있을 경우 주민센터에서 판매하는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미리 붙여놓은 후 이사 당일 이삿짐 직원에게 버릴 물건임을 알려주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전제품의 경우 무상수거하는 경우도 있고 (현재 서울시에서는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무상수거), 침대의 경우 침대 종류나 사이즈에 따라 7천원~3만5천원, 책상의 경우 3~7천원, 여행용 캐리어의 경우 2~3천원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폐기물 수수료 가격은 지역별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사 1주 전]

    드디어 다음주면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사 1주 전에는 은행, 카드사, 보험사, 우체국 등에 연락해 집으로 오는 우편물의 주소지를 새로운 집으로 변경해야 하고 기존 집에서 구독하는 신문이나 배달받는 우유 등의 경우 배달주소 변경이나 계약 만료 등을 통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인터넷, 케이블TV, IPTV, 도시가스의 경우도 변경 신청이 필요하며 이사 및 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경비실 또는 관리사무소에 미리 이사일정을 알려주어야 사다리차가 이용할 주차장 구획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사 당일]

    세상에서 가장 정신 없는 이사 당일입니다. 이사 당일에는 공과금 정산, 잔금 납부, 이삿짐 확인,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신고 등을 해야합니다. 혼자서도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지만 쾌적한 이사를 위해 2인 이상이 업무를 분담하여 처리하는 것이 제 경험상 좋았습니다. 

    공과금이 경우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대부분 중간정산을 진행해주지만 만약 해주지 않을 경우 이사 당일 오전에 계량기 수치를 확인해 도시가스, 전기, 상하수도에 전화해 현재까지의 사용금액을 확인한 후 계량기 수치를 적은 메모와 함께 세입자에게 사용요금을 전달하면 됩니다. 

    이삿짐의 경우 짐을 싣고 내릴 때 파손에 주의해야하는 물건을 이삿짐 직원에게 말해주는 것이 좋으며 미리 그려놓은 가구 배치도에 맞게 가구 배치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전, 월세 거래의 경우 보증금 보호를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안전하게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사를 2번 해봤는데 처음은 신혼집으로의 이사였고 두번째가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였습니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을 때는 사다리차를 1번만 사용하기 위해 이사업체와 가구, 가전 배송일정을 맞추는 것을 중점적으로 신경 썼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때는 이삿짐을 싣고 내릴 때 집이나 집기에 파손이 있지 않은지 봤던 기억이 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클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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