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초용어 정리 ① ROE, EPS, PER

    안녕하세요. 큐레디터입니다. 주식을 처음 접하게되면 어려운 용어가 앞길을 막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본적인 용어의 경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투자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관련 기초 용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

    주식용어는 법률용어 다음으로 딱딱한데요. 쉬운 용어도 어렵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ROE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함께 이해하면 편한데요. 지금부터 한가지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내 돈 100만원과 은행 대출 100만원, 합 200만원을 투자했는데요. 다행히 투자가 잘 되서 20만원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수익률은 10% 입니다 (수익금 20만원 / 총 200만원), 이 금액이 바로 ROA로 내가 투자한 전체 자산 대비 얼마만큼의 수익이 발생했는지를 알려줍니다. 
    더불어 ROE는 은행 대출 등 외부 자금 빼고 순수한 내 투자비 대비 얼마만큼의 수익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지표로서 이 경우 ROE는 20%가 됩니다. (수익금 20만원 / 내돈 100만원)
     
    당연한 얘기이지만 내 돈 대비 수익금은 클 수록 좋겠죠? 즉, 기업 분석 시 ROE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EPS (1주당 순이익, Earnings Per Share)

    EPS 또한 위의 사례를 연결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에서 투자를 통해 20만원의 수익을 얻었는데요. 이 회사의 주식이 100개일 경우 주당 약 2,000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게 1주당 순이익 EPS입니다. EPS가 어떻다 라는 기사를 보면 이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EPS는 그 자체로 판단하기보다 다른 지표와 연관해서 봐야하는데요. 특히 매출액과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매출이 그대로인데 EPS가 증가한 경우 회계적으로 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볼 수 있고, 매출액 증가율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낮다면 회사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PER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주가와 위에서 설명드린 EPS가 필요한데요. 주가를 EPS로 나눈 것이 바로 PER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기준 LG유플러스의 주가가 17,400원이고 EPS는 1,253원인데요. LG유플러스의 PER는 13.89입니다. (17,400 / 1,253)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길텐데요. 아니 주가를 EPS로 나눈 걸 PER이라고 하는건 알겠는데 이걸 왜 보고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요?
     
    A라는 회사의 PER이 15고 B라는 회사의 PER이 20이라고 가정할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B라는 회사의 주식가격이 A라는 회사의 주식가격보다 고평가되었다고 판단을 합니다. 하지만 PER을 기준으로만 고평가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되며 다른 지표까지 같이 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식 서적에서는 PER이 낮은 주식이 가치가 높다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저 PER 주식을 사서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별주식의 PER은 앞으로의 전망이 좋지 않아 주가가 하락했을 경우 낮게 나오고, 이후 수익이 감소해 EPS가 낮아질 경우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심해 이것만 가지고 투자를 결정하시면 위험합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은 Foware PER이라는 것을 발행하는데 업체의 다음 분기 수익을 예상해 예상되는 PER를 산출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PER 숫자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으며 그 추세와 회사의 상황을 같이 고려할 때 PER이 의미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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