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안녕하세요. 큐레디터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종종 도로에서 화재가 난 자동차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 같은 경우 BMW 차량 화재로 인해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평균 13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중 대부분 승용차인 5인승 미만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차량용 소화기 현황

    2018년 현재는 카니발, 쏘렌토 등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설치 의무가 부여되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소화기 설치 위치 등에 대한 규정도 없고 위치를 규정한 11인승 차량 또한 규정이 제각각인 말그대로 유명무실화된 상황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초기 화재 상황에서 소화기는 엄청한 힘을 발휘하는데요. 올해 BMW로 인해 소화기 매출은 전년 대비 33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내년은 어떻게?

    소방청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를 기존 7인승 이하에서 5인승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자동차 정기검사 시 소화기 설치 여부 및 작동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 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법안이 통과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법이 시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설문자 중 87.9%가 의무 설치를 찬성하고 있어 법안은 무리 없게 통과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량용 소화기 가격 및 장착 위치

    쿠X에서 검색해보니 대략 개당 1~2만원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위에 이미지는 쇼핑몰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소화기는 우리가 흔히 보던 분말소화기와 스프레이형 소화기가 있는데 손에 익은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다급한 상황에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소화기는 승용차의 경우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승합차는 운전석 부근과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장착해야 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렁크에 넣으면 다급한 상황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자주 물어보는 질문

    1. 본넷에 불이 났을 때 본넷을 열고 진화를 해도 될까요? → 절대 안됩니다. 화재가 난 상황에서 본넷을 열 경우 외부 공기가 본넷 쪽으로 들어가면서 불이 사람에게 달려들 수 있습니다. 정말 위험한 경우이니 이 정도까지 불이 났을 경우 침착하게 대피한 후 119를 부르시기 바랍니다. 
    2. 대시보드 쪽이 가장 편한 위치인데 대시보드에 소화기를 설치해도 될까요? → 스프레이형 소화기의 경우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선 아래쪽이나 글로브 박스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재는 정말 남의 일이 아닙니다. 1~2만원 정도로 큰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차량용 소화기를 꼭 구매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더불어 댁내에서도 화재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니 댁내에도 분말형 소화기를 꼭 구비해두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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